젊은 배우들로 가득한 극장가에서 보기 드물게 노배우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주인공 네 사람의 연기 경력을 합치면 무려 207년입니다.
금주의 개봉영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평균 나이 일흔인 네 명의 할아버지가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이야기로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에
최선자, 성병숙, 정영숙까지 연기 9단들을 한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거나 전 첫사랑과의 만남, 가족들과 살기 등 거창하지 않은 목표 설정과 그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습니다.
▶ 인터뷰 : 박인환 / '비밥바룰라' 주연
- "노인들의 얘기 그건 바로 우리 세대의 얘기이고 그래서 얘가 참 쉬워요. 어렵지 않고 난해하지 않고 따뜻하고 재미있고 이 세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지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 문제를 세상에 알린 해군 소령의 실화를 담았습니다.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자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국내 최초로 방산비리를 다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믿고 보는 리암 니슨이 이번에는 300km로 달리는 열차에서 악당과 맞섭니다.
한정적인 공간이 주는 긴장감에 빠르게 달리는 열차의 속도감이 스릴을 더하고,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는 주인공의 심리적 압박감과 반전이 몰입감을 더합니다.
종점까지 남은 정거장은 단 8곳에 주어진 시간은 30분, 승객을 지키기 위한 리암 니슨의 액션이 쉬지 않고 이어집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