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동생 故 노진규가 앓았던 '골육종' 무슨 병이길래?
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콜핑팀)가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故 노진규 선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노선영 선수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며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고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초 노 씨는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와 함께 팀 추월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팀 추월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빙상연맹이 뒤늦게야 알게 됐습니다.
그는 빙상연맹이 관련 사태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책임으로만 돌리고 있다며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노선영 선수는 2016년 숨진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였던 故 노진규 선수의 누나입니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였던 노진규 선수는 2016년 4월 골육종으로 투병하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노진규 선수는 지난 2013년 9월 어깨 부위에서 종양을 발견했고, 단순 종양이
골종양은 뼈에 생기는 종양을 비롯해 뼈와 연결된 연골과 관절에 생기는 종양을 일컫는 병으로 양성종양과 암인 악성종양 두 가지로 나뉩니다.
골종양이 암으로 발전할 경우 골육종이라는 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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