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달 28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종합분야에서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았다. 시상식 출범 이래 아이돌 그룹이 종합분야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김윤하 선정위원은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하며 '올해의 음악인'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고 밝혔다. 한국대중음악상은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대중음악 비평가들이 상업성 대신 음악성을 기준으로 전해 국내에서 발표된 작품을 심사해 수여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러브 유어 셀프 승 허(LOVE YOU
RSELF 承 'Her')' 앨범을 158만장(가온차트 누적 집계량) 이상 판매하며 국내 단일 앨범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디엔에이(DNA)'는 전 세계 3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와 미국 빌보드 '핫 100'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