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 제작 다큐멘터리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가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에 나란히 선정됐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TV 페스티벌, 캐나다 반프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국제 미디어 행사로 불린다. 다큐멘터리와 더불어 극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을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수상작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은 정원을 통해 한국인의 자연관과 미의식을 소개한다. 소설가 성석제의 인문학적 설명으로 500년 역사가 담긴 전통정원 기행에 나서는 형식이다. 당시 조선 선비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며 정원에서 꽃핀 인문학적 향기를 다큐멘터리 영상에 오롯이 담아냈다고 평가받는다.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는 한국의 서원 9곳(소수서원, 돈암서
두 다큐멘터리 러닝타임은 각각 50분으로, 문화유산채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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