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피스트레인)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23일 피스트레인 사무국은 영국 펑크록 밴드 섹스 피스톨즈의 베이시스트 글렌 매트록을 출연진 명단에 추가했다. 이로써 피스트레인 관객들은 이승환, 품피푸릿, 크라잉넛, 차승우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뮤지션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날 라인업에 더해진 글렌 매트록은 지난 달 27일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 이후 참여의사를 전달해 더 뜻 깊다는 평가다. 또한, 글렌 매트록은 한국 인디 1세대 크라잉넛, 기타리스트 차승우와의 협업 무대를 흔쾌히 승낙했다. 그는 다음 달 24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영국의 잭 존슨이라 불리는 작곡가 겸 가수 뉴턴 포크너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뛰어난 기타 연주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
아시아의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표방하는 피스트레인은 다음 달 23, 24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총 7개국 34팀이 출연한다. 23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하루권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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