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일(7일) 열리는 요르단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두 경기 연속 원정을 치러야 하는 대표팀은 이번 요르단전에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상암벌 졸전 수모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르단 암만의 살뜨 경기장.
고난의 '원정 2연전'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요르단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요르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6시간의 시차와 낯선 잔디, 뜨거운 낮기온 등 온통 악조건 뿐입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정신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터뷰 : 설기현 / 풀햄FC
인터뷰 : 이영표 / 토트넘
특히 요르단은 해발 천m에 이르는 고지대여서 낮은 대기압으로 인해 공중볼의 움직임이 한국에서와 달라, 속도 적응이 최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1승2무, 승점 5점으로 2위인 북한을 골득실에서 간신히 3골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탓에 코칭스태프도 베스트 일레븐 선정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부상중인 이청용을 대신해 설기현을 측면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7일밤 11시반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mbn뉴스 이성수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