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내멋대로 |
‘카리스마 대배우’ 류수영과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유머 가득한 상황극으로 만담 브러더스에 등극했다.
22일(금) 방송된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선 경남 밀양으로 떠난 네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번 여행은 막내 앤디가 기획부터 요리, 코스 안내까지 여행 조력자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맏형 이승철의 특급 요리, 입수 몸개그와 함께 류수영X김창옥의 만담 브라더스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날 류수영과 김창옥은 틈만 나면 상황극을 이어가며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이들은 ‘아랑 전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즉석에서 꾸며진 ‘(김창)옥이뎐’으로 첫 시작을 끊었다. ‘류배우 모드’에 돌입한 류수영은 “너가 옥이더냐. 아랑과는 어찌 되는 사이인 것이냐”라 물었고, 김창옥은 “네에 옥이옵니다. 아랑이는 같이 교회(?)다니는 친구이옵니다”라 이를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또한 이들의 전통 사극 놀이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밀양의 ‘얼음골’에서도 계속 됐다.
또 두 사람은 대한민국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의 ‘영남루’에선 설레는 멜로 드라마로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다. 류수영은 “밀양에는 처음 와봤어요? 어! 차! 조심해요!”라며 즉석 연기에 돌입, ‘대배우’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에 김창옥 교수는 다소곳한 포즈로 수줍어하는 소녀를 연기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류수영은 “연기는 파트너가 중요한데, 쉽지 않네요”라며 그에게 돌직구를 선사했다. 그러나 이전에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
한편, 류수영X김창옥 만담 브라더스의 탄생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 보고 있다가 숨 넘어 가는 줄 알았다”, “상황극 케미가 아주 잘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MBN ‘내멋대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