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은 효종 즉위 1년 노비 구월이 자신의 남편을 잔인하게 죽인 주인 김태길을 한양 한복판에서 살해한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추리물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과 조선시대 어휘를 풍부하게 살린 특유의 문체가 400년 전 벌어졌던 사건과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 인터뷰 : 김별아 / '구월의 살인' 작가
- "소설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다 보니까 일단은 무엇을 쓰는가 만큼이나 어떻게 쓰는가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자들이 몰입하고 나와 함께 끌려갈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 해서 구월의 살인이라고 하는 형식을 제 나름대로 새롭게 시도해본 추리기법으로."
[MBN 이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