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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 사노라면 /사진=MBN 방송 캡처 |
'휴먼다큐 사노라면'이 정선 오지 마을 모자 이야기를 방송했습니다.
어제(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강원도 정선군의 오지 마을에 사는 이재화 씨와 아들 정용화, 정용회 씨가 출연했습니다.
76살 이재화 씨는 평생을 오지 마을에 살았습니다. 13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형제는 홀로 남은 어머니를 위해 오지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형제는 각각 공무원과 조리사 일을 포기하고 자연 속에서 어머니의 일을 돕지만, 어머니는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두 아들이 오지에 눌러앉을까 걱정이 앞서는 어머니는 형제에게 짝을 찾아 나가 살라고 구박하지만 두 아들은 들은 척만 합니다.
어머니 이재화 씨는 매일 새벽 일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2만 평에 달하는 밭에 참깨와 서리태 같은 작물을 쉬지 않고 키웁니다.
쉴 틈 없이 일하는 어머니를 보며 형제는 걱정이 가득합니다. 일을 그만하라는 형제의 잔소리에도 끄떡하지 않습니다.
노쇠한 어머니는 결국 일을 하
이날 방송에서는 세 모자가 평화로운 삶을 되찾는 과정이 나옵니다.
한편,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가족과의 일상 이야기를 방송하며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삶의 비법을 풀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MBN에서 방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