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구강 액션'은 한국인을 설레게 했다. '앤트맨' 1·2편에서 '루이스'로 나오며 현란한 말재간을 선보인 마이클 페냐 이야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르코스' 시즌4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페냐는 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나르코스'에서는 '앤트맨'에서와 다른 진중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앤트맨'은 어디에나 있는 인물이죠.장소가 정신 없이 연결되고요. 하나에서 옆으로 이어지고. 그런데 '나르코스'는 정반대예요. 이 쇼에서는 동기를 가지고 움직이는 추진력 있는 인물을 그리고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나쁜 악당들을 잡는 데 혈안이 돼 있는 인물이에요."
'나르코스'는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콜
림비아 최대 마약 조직인 칼리 카르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시즌4에서는 무대를 콜롬비아에서 멕시코로 옮겼다.
그는 한국에서 '루이스 외전'을 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기자의 말에 "내가 한국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몰랐다"며 감사를 전했다.
[싱가포르 =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