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바너2` 박민영 "이승기, 허당이라 반가워"

↑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의 출연자 박민영(왼쪽)과 장혁재 PD<사진제공=넷플릭스>

"이승기 씨 저희와 비슷한 허당기가 있어요."
'범인은 바로 너!'(범바너)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하게 된 배우 박민영이 넷플릭스가 주최한 '아시아에서 다음에 뭘 할지 보기(See What's Next: Asia)'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이 이벤트에서 그는 "시즌2 이제 한 회 촬영했는데, 승기 씨 원래 우리와 같은 멤버인 줄 알았다"며 "우리와 비슷한 허당기가 있고, 나는 개인적으로 또래가 하나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범바너'는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예능이다. 유재석, 이광수, 박민영 등 스타 출연진과 '런닝맨' 연출자가 뭉쳐 화제를 모았다. 박민영은 "데뷔한 지 12년 정도 됐는데, 고정 예능이라고 출연한 게 처음"이라며 "너무 재밌는 포맷과 좋은 출연진이 있어서 믿고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제가 뱀을 맨손으로 잡을 줄 몰랐다"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 보니깐 저도 모르는 승리욕이 발하더라"고 회상했다.
10부작으로 이뤄진 '범바너' 시즌2는 내년 공개된다.
[싱가포르 =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