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아름다움' 미술작품으로 들어간 귀금속

【 앵커멘트 】
다이아몬드와 금, 화려한 소재들이 미술작품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빛나는 아름다움을 뽐내는 작품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캔버스 위로 찬란하게 빛나는 점 하나.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수많은 붓질로 탄생한 나무 위를 비춥니다.

건축을 전공한 작가는 중첩되는 독특한 선을 만들어 눈길을 끕니다.

오는 30일까지 스타갤러리에서 열리는 '숭고한 만남'이라는 장시울 초대 개인전은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종섭 / 스타갤러리 대표
- "단순함과 정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입니다. 다이아몬드를 사용해서 그 광물의 본질적 가치인 강인함과 영원함을 희망과 사랑의 빛으로 표현했습니다."

조선 철종 때부터 5대째 이어온 전통 금박이 옷감 위를 우아하게 수놓습니다.

김기호 금박장인의 원본 3점을 비롯해 금박 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전시장 내부를 장식합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한 설화문화전이 '포춘랜드-금박'이라는 이름으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전시의 기부금은 국가무형문화재 지원을 위해 쓰여 의미를 더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