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꿈이 영글어가는 태릉 선수촌.7명의 체급별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2개 이상 획득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립니다.
지난 1984년 LA올림픽 때부터 시작한 유도의 금메달 행진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제외하고는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안병근 감독도 몸소 훈련에 뛰어들어 지도합니다.
▶ 인터뷰 : 안병근 / 유도 국가대표감독- "이번 올림픽에서 대진운과 당일 컨디션이 맞아들어간다면 저희는 2개이상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73㎏급에 출전하는 왕기춘이 금메달 1순위.'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리던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꺾은 무서운 신예입니다.
▶ 인터뷰 : 왕기춘 / 유도 73kg급-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이번 기회 놓치지 않고, 베이징 가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올림픽 개막식 다음날(8월 9일) 출전하는 60㎏급의 최민호는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습니다.또 66㎏급의 김주진, 이번 올림픽을 겨냥해 한체급을 올린 81㎏급의 김재범도 막바지 훈련에 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범 / 유도 81kg급- "끝까지 승부의 끈을 안 놓는 거죠. 끝까지 악착같이 해서 그 승부는 제가 이기는 것으로 만드는 거고, 감독님 주문도 그것인 것 같아요."
중량급의 최선호(90㎏급), 장성호(100㎏급), 김성범(+100㎏급)도 메달권 진입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이곳 필승관에서 필승의 의지를 불태운 한국 유도는 베이징에서 시원한 한판승의 승전보를 전해올 것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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