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대회 5일째를 맞은 오늘(12일)도 기분 좋은 금메달 소식이 들렸습니다.이미 남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진종오 선수가 자신의 주 종목인 5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는데요.취재 기자 연결합니다.김천홍 기자!【 기자 】네, 올림픽 특별 취재팀입니다.【 앵커멘트 】진종오 선수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아테네의 악몽을 떨쳐버리는 한판이었습니다.4년 전 아테네올림픽에서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쳤던 진종오 선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삭발까지 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습니다.그 결과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50m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는데요.예상과 달리 금메달에 이르는 과정은 험난했습니다.6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쉽게 금메달을 따내는가 싶었습니다.그러나 심적인 부담 때문일까요. 9번째 발까지 1.9점 차로 1위를 달리던 진종오는 마지막 10번째 격발에서 8.2점을 쏘는 데 그쳤지만, 경쟁자들이 모두 부진한 바람에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습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