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토마 뷔유가 어제(12일) 서울교통공사의 초청으로 운행 중인 열차 안에서 행위예술을 선보였습니다.
토마 뷔유는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길거리 예술가입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작가의 철학인 정의와 평화, 평등이라는 사회적 함의를 담은 '무슈샤(M.Chat) 웃는 고양이'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토마 뷔유는 어제(12일) 오후 1시 30분 6호선 이태원역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오후 2시 응암순환행 열차에 탑승해 운행 중인 전동차에서 대표 캐릭터인 '무슈샤 웃는 고양이'를 맨 앞칸 (1-1) 벽면에 그렸습니다.
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국내 첫 시도입니다. 작업은 물감과 스프레이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행위예술이 진행되는 동안 지하철을 이용
서울교통공사 측은 '무슈샤 웃는 고양이'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라며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