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오디션 개최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의 오디션이 개최된다.
14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초연될 예정인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의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 서류는 이달 24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어 1차 서류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는 다음달 1일 2차 자유곡·자유연기·자유안무 심사를 받게 된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개별 통지된다.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는 국내 대표 공룡 지식재산권(IP)인 '점박이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이다. 이 IP의 성공은 2008년 EBS TV 다큐멘터리로 선보인 '한반도의 공룡'부터 시작됐다. 이후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 새로운 낙원', TV 퍼펫 버라이어티쇼 '점박이 공룡大백과'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잇단 성공을 거둔 '점박이 시리즈'가 뮤지컬로 제작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은 EBS와 ㈜드림써치 씨앤씨가 주최하고 ㈜쇼노트와 하늘이엔티가 제작한다. 주최측은 "원작의 세계관에 최신 기술로 구현한 역동적인 무대 연출을 결합한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는 한국 문화산업의 발전과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다각화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상연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7월 13일부터 시작된다. 뮤지컬 '비틀깨비', '구름빵', '꼬마버스 타요' 등으로 가족 뮤지컬 천만 감독으로 등극한 허승민이 연출을 맡았다. 이외에도 뮤지컬 '구름빵', '빨래', '트레이스유'의 신경미 작곡 및 음악감독, 뮤지컬 '금란방', '모래시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 작가 등 국내 최정상 스태프가 함께한다.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주·조연을 비롯한 전 배역을 선발한다. 자세한 오디션 모집요강은 OTR, 스테이지톡, 한국뮤지컬협회 및 각종 공연 관련 기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