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번 주 극장가에는 다양한 취향의 영화들이 개봉됐습니다.맨몸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한국영화 '스페어'와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 스톤즈의 이야기 '샤인 어 라이트' 등, 이번 주 개봉작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스페어]가진 건 날쌘 몸과 주먹밖에 없는 광태는 사채업자의 협박에 견디다 못해 친구 길도를 통해 야쿠자에게 자신의 간을 팔기로 합니다.그러나 길도의 배신으로 광태와 야쿠자 사토는 함께 추격전을 펼치게 되고, 여기에 사채업자까지 가세하면서 쫓고 쫓기는 대소동이 벌어지게 됩니다."빚이 있다면 빛처럼 뛰어라"는 포스터 속 카피처럼영화 '스페어'는 빚을 진 자와 받으려는 자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박진감 있게 그립니다.[샤인 어 라이트]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던 '샤인 어 라이트'는 전통적인 개념의 영화라기보다는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 스톤즈의 라이브 공연에 가깝습니다.거장 마틴 스콜세지는 관객에게 마치 VIP 좌석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기네스북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렸던 뉴욕 비거 뱅 공연에 총 16대의 카메라를 투입했습니다.20대에 데뷔해 45년간 변함없는 활동을 펼친 롤링 스톤즈의 뜨거운 열정을 음악과 몸짓 하나하나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썸머 솔스티스]영화 제목인 썸머 솔스티스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를 뜻하는 말. 서양에서는 하지를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무너지는 주술적 개념으로 이해합니다.쌍둥이 동생의 자살에 혼란스러운 매건은 동생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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