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홍경태 전 청와대 총무행정관이 부산 신항만 공사와 영덕-오산 간 도로공사와 관련한 경찰 조사에서 "통화를 한 것 같지만,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홍 씨는 브로커 서 모 씨 등과 짜고 2005년 부산 신항만 공사 일부를 S 업체가 수주하도록 대우건설 박 모 전 사장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뿐 아니라 홍 씨는 2006년 S 업체가 영덕-오산 간 도로공사를 재하청받도록 토지공사 김 모 전 사장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