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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차 라인업에 포함된 케미컬 브라더스(왼쪽)와 잔나비 모습 [사진: 부산시] |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록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뮤지션들을 메인·서브·라이징 3개의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공연부터는 전면 유료화된다. 시는 수익금 전액을 일류 아티스트 섭외, 화려한 무대 확대, 행사 경호 및 안내 인력 등 고용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먼저 제1차 라인업에는 그래미 어워드를 4회 수상한 영국출신의 헤비하고 댄서블한 빅비트의 대가 '캐미컬 브라더스', 호주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 '코트니 바넷', 태국의 라이징 록밴드 '페이퍼 플레인', 일본의 '화이트캣츠'가 출연한다.
특히 일본 후지록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하는 캐미컬 브라더스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4t에 달하는 무대장비를 직접 항공편으로 들여와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무대와 조명, 영상, 레이저, 특수효과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밴드로는 현재 가장 핫한 밴드 '잔나비', 올 하반기 해체를 선언하고 마지막 활동 중인 '피아',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아도이', 지난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경연대회 '부락배틀' 우승팀인 '클라우디안'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올해 11월에 열리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담을 기념해 아세안 국적의 밴드를 대거 초청, 국내 음악팬들에게 아세안 국가 뮤지션들의 무대를 선사한다.
국내 주요도시와 부산을 연결할 10여 개의 셔틀버스 노선, 부산지역 내 순환버스, 나이트 뮤직파티 캠핑장, 숙박 할인, 식당 할인 등 타 지역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티켓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멜론티켓, 하나티켓, 예스24티켓, 네이버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일권 없이 2일권 8만8000원이다. 5월 말에 제2차 라인업이, 6월 초에는 제3차 라인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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