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지자체 별로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이런가운데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공공디자인 사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2008 공공디자인엑스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장을 김천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북유럽 디자인 작품들을 모아놓은 공간. 관람객들이 걸리버 여행기에나 나올 법한 커다란 탁자에 앉아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볼록거울들로 꾸민 벽 앞에서는 신기한 듯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플래시를 터뜨립니다.
조명 역시 공공디자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형형색색 빛나는 표지판들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
행사에 참가한 각 지자체의 홍보 부스는 저마다 개성있는 조형물로 관람객들의 시선 끌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강원도 영월군수
- "탄광이었다보니 도시 전체가 슬럼화됐을 거라는 인식이 많볕? 자연과 문화자원을 잘 연계시킨 공공디자인이 관광도시 홍보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김은숙 / 대학생
- "(전공이) 이벤트 연출과인데, 전시 홍보 관련해서 친구들과 보러왔는데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이번 행사 입장료 수입은 전액 학교 화장실 가꾸기, 학교 문화카페 조성 등에 쓰이고, 전시를 마친 전시물들은 사회복지 시설 등에 기증돼 재활용됩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 "토요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80여개 공공기관과 디자인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들을 선보입니다. "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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