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오다 비로소 10년 만에 빛을 발하는 스타가 있습니다.
신곡 '주마등'으로 주목받는 가수 윤태화 씨를 이동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현장음)
'오늘이 최고의 인생'이라며 힘을 불어넣어 주는 노래의 주인공은 트로트 가수 윤태화입니다.
윤태화는 신곡 '주마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장님 웃어봐요' 등 흥겨운 노래로 직장인들의 애환을 위로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화 / 가수
- "(성인가요는) 사랑에 대한 이별에 대한 이런 노래들이 많잖아요. 저는 '지금을 즐기자' 그리고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그런 노래를 많이 부르고 싶어요."
어렸을 적부터 할머니와 함께 지내며 자연스럽게 성인가요를 접했던 기억은 가수 생활에 큰 힘이 됐습니다.
가족을 생각하며 10년 동안 한 길을 걸어왔고 마침내 그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화 / 가수
- "솔직히 꿈을 이루고자 했던 나 자신한테 포기하면 조금 열 받을 것 같고 오기가 좀 있었고요. 그리고 가족들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윤태화는 실력을 갖춘 싱어송라이터로서 트로트 외에도 발라드 작곡 등 여러 음악 활동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진가가 차츰 알려지며 중국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화 / 가수
- "또래에 비해서 여태까지 우여곡절을 겪었고 그랬기 때문에 (장점은) 꾸미지 않은 꺾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걸 어필을 많이 해서요."
윤태화는 신청곡을 직접 노래하는 개인방송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도 활발히 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태화 / 가수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윤태화의 앞날이 더욱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근목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