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 축구 연맹 19세 이하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3:0으로 제압하면서 4강에 올라섰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 길목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보도에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첫 골은 전반 21분에 터졌습니다.
조영철의 문전 쇄도에 이은 크로스를 유지노가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골망을 갈랐습니다.
두 팀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두 번째 골은 후반 39분 조영철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조영철은 일본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습니다.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은 최정한이 장식했습니다.
다급해진 일본의 수비선이 앞으로 나온 틈을 타, 중앙선 뒤에서 연결된 긴 패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강슛을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2004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과 함께 통산 12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4강 안에 들면서 내년 이집트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 자격도 얻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지난 대회 우승팀 북한은 호주를 맞아 잘 싸웠지만 1-2로 패배했습니다.
선취점을 내준 뒤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승부차기 끝에 중국에 4-3으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한국팀은 이번 주 화요일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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