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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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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오늘(4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이상한 문자가 가득한 집에 살고 있는 자연인 손병옥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탑니다.
해발 600m 산속을 따라 걷던 윤택 씨는 '숲속의 작은집'을 발견하는데요. 그곳에서 이상한 문자가 가득 쓰여 있는 황토벽을 보게 됩니다.
외국인의 집인가 생각하던 그때! 계곡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고 있는 자연인을 발견합니다.
오늘의 자연인 병옥 씨는 매일 엄청난 양의 책을 읽는 책벌레라고 하는데요. 사실 이렇게 책을 읽는 이유는 못다 한 공부에 대한 미련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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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병옥 씨는 어린 시절부터 1등을 도맡아 하던 소문난 수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춘기 시절 반항심에 백지 답안지를 내고 교칙을 어겨가며 부모님 속을 썩였다는데요.
그런데도 반에서 1, 2등을 놓치지 않으며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에도 반항은 계속되었고 결국 자퇴를 하고 만 병옥 씨.
일용직, 화장실 청소 등 험한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던 중 만난 부인과 세 딸까지 낳아 안정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그의 신장암 진단과 곧 이은 아내의 죽음. 이후 신장암이 재발하자 병원에서는 그에게 2~3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는데요.
두려움과 외로움에 가득 찬 그는 산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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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그리고 이곳에서 매일 맨발로 산을 걷고, 산림욕을 하며 계곡에서는 천연족욕을 즐겼다는데요.
각종 나물과 약초를 먹은 끝에 그는 매일 산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에게 주어진 보너스 인생을 즐기느라 하루하루 시간이 부족할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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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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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이날 방송에서는 자연인이 항암치료를 위해 먹었던 각종 음식과 조리법과 동굴탐험기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운명 같은 산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소풍 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는 자연인 손병옥 씨의 이야기는 오늘(4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