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장우 비밀 밝혀져

어제(4일) 방송된 MBN '우아한 가'에서는 허윤도(이장우)의 친모가 15년 전 모석희(임수향)의 엄마를 죽인 죄를 뒤집어쓴 것이 밝혀져 충격을 줬습니다.

↑ '우아한 가' /사진=MBN

이날 방송에서는 허윤도가 모석희로부터 자신의 친모인 임순(조경숙)의 이름을 듣고 기겁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모석희는 모왕표(전국환)를 모시는 정 집사(박현숙)가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 집사는 집안일을 돕던 임순이 모석희의 엄마를 죽인 진범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모석희는 허윤도에게 임순을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이 얘기를 들은 허윤도는 손을 벌벌 떨었습니다. 사실 허윤도는 임순의 친아들이었고, 양아버지 허장수(박상면)로부터 박태호라는 본명 대신 허윤도라는 이름을 받고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던 중 15년째 교도소에 복역 중인 자신의 모친을 찾는 모석희 때문에 크게 당황했습니다.

↑ '우아한 가' /사진=MBN

↑ '우아한 가' /사진=MBN

이에 허윤도는 임순의 면회를 신청했습니다. 15년간 아들의 면회 신청을 거절해던 임순은 MC그룹 허윤도의 면회 신청은 받아들였습니다. 허윤도는 15년 만에 어머니를 마주했고, 그는 임순을 보자마자 "엄마"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임순은 "태호니? 우리 아들 태호가 맞구나"라며 오열했습니다.

이어 허윤도가 엄마의 누명을 벗겨주겠다 말하지만, 과거 한제국(배종옥 분)에게 받은 협박을 떠올린 임순이 공포에 질려 "절대 안 된다"고 외친 후 교도소 안으로 사라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면회 이후 허윤도는 모석희에게 임순을 만나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임순은 모석희를 만나 자신은 살인범이 아니라고 억울해했고 면회 후 나온 모석희에게 허윤도는 “저 사람은 살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했습니다.

↑ '우아한 가' /사진=MBN

↑ '우아한 가' /사진=MBN

그러자 모석희는 “너 누구야”라고 의심의 눈길을 보냈고, 허윤도는 “네가 만난 저사람. 임순 아들이야”라고 밝혔습니다. 모석희가 “탑이 널 보냈어?”라며 되묻자 허윤도는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모석희는 임순이 살인을 저지른 현장을 목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허윤도는 “정황상 얼마든지 가능해. 나 엄마 무죄 밝히려고 변호사 됐어”라며 “그런데 엄마 사건은 이 세상에 없더라. 그러던 중에 널 만났고 여기까지 온거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엄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찾고 싶은 모석희와 친엄마의 억울함을 풀고 싶은 허윤도가 서로 마주보며 본격적으로 살인사건의 비밀을 파헤쳐 나갈 것이 예고됐습니다.

↑ '우아한 가' /사진=MBN

↑ '우아한 가' /사진=MBN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모석희의 경영권 승계를 막기 위해 주주들을 만나고 다니던 한제국의 계략으로 다시 한번 모석희가 곤경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어제(4일) 방송된 '우아한 가' 5회 평균 시청률은 3.7%, 최고 시청률 4.1%로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