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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가수겸 배우 설리가 마침내 우리 곁을 떠났다. 이제 설리의 설리의 새하얀 얼굴도, 반달눈 미소도 기억속에서만 남게 됐다.
지난 14일 생을 마감한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17일 사랑하는 이들을 남겨둔 채 작별을 고했다.
이날 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발인식에서 유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동료, 직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SM은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유족 뜻에 따라 팬들이 설리와 작별할 시간을 주고자 지난 15~16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장례 기간 빙ㄴ소에는 동료 배우 가수 들이 조문했다. 카라 절친 구하라, 박규리를 비롯해 유아인, 윤종신, 신현준, 안재현 등 비보를 들은 동료들이 SNS에 추모글을 올렸다.
11살 아역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SM에서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또 SBS TV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패션왕'(2014)·'리얼'(2016)에 출연해 배우 활동도 병행했다.
그러나 2014년 7월 악성 댓글과 루머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면
최근까지 스타들이 악플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는 JTBC2 예능 '악플의 밤' MC를 맡아 활동했고, 영화 '페르소나 2'를 통해 스크린 컴백도 앞두고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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