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첫방송 후 김경란·박은혜 등 출연진들에 뜨거운 관심

↑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회 방송 화면 캡처 / 사진=MBN

MBN 새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첫 회부터 ‘돌싱녀 5인방’이 솔직 화끈한 입담을 폭발시키며, 수요일 밤 예능 다크호스의 강렬한 등장을 알렸습니다.

어제(13일) 방영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는 첫 회 방송 전부터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올랐고, 본방송 내내 5인방 전원의 이름과 프로그램명이 인기 검색어를 차지해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습니다.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은 첫 만남부터 각자의 아픔을 공유했고, ‘남사친’ 신동엽과 이규한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띄우며 즐거운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우다사 출연진은 저녁 식사로 첫 만찬을 시작했고 대화를 나누며 한 식구로 거듭났습니다.

식사 도중 프로그램 제목과 연관해 자연스럽게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박영선은 “결혼까지는 아니고 연애만 하고 싶다”고 말한 반면, 박연수는 “정말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고 답해 각기 다른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회 방송 화면 캡처 / 사진=MBN

박은혜는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아이의 아빠가 필요한 거지 내 남자가 필요하진 않은 것 같다”며, “가장 이상적인 만남은 옆집에 사는 게 아닐까”라고 덧붙여 폭소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정의 및, 이혼 후에도 아이에게 맞춰지는 삶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거실에서 이어진 2차 자리에서는 박연수와 박은혜의 일상을 담은 VCR이 공개됐습니다.

↑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회 방송 화면 캡처 / 사진=MBN

VCR에서 박연수는 배우로서 재기하기 위해 오디션 정보 관련 전화를 돌리거나 엄마로서 이혼 후의 상황을 아이들과 솔직하게 공유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멋지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박은혜는 쌍둥이 아들들과의 육아에서 벗어나 홀로 대구로 향했습니다. “일주일만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혼자 있는 시간이 그립다”고 밝힌 박은혜의 목적지는 휴식처가 아닌 단편 영화 촬영장. 오랜만에 배우로서의 포스를 뽐내며 열정을 발휘했습니다.

‘이혼’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정면 돌파하며 신선함을 안긴 동시에, 촬영과 일상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허물어지는 ‘완성형 리얼리티’의 시작을 알린 첫 회였습니다.

↑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회 방송 화면 캡처 / 사진=MBN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현실과 가장 맞닿아있는 새로운 예능의 탄생”, “‘우다사’ 언니들의 꽃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단순 가십성 프로그램으로 예상했던 내 자신에게 배신당했다, 진한 여운이 남았다”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새출발’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우다사’ 2회는 오는 수요일(20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