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엄친딸` 부담스러워, 최종 목표는 배우"

↑ [사진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인기를 얻은 방송인 오영주가 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금수저'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오영주는 "많은 분들이 '엄친딸'(엄마 친구의 딸) 같다고 하시는데 오해를 풀고 싶다"며 "포털 사이트에 제 이름을 치면 '집안'이 연관 검색어다. 미국 유학도 해서 고생 없이 살았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실제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영주는 자신의 유학 생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중학생 때 첫 유학을 인도에서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 홀로 미국으로 떠났다"며 "대학생 때까지 미국에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후 3년 만에 미국으로 간 오영주는 "학비가 비싸 이를 줄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졸업했다"며 자신이 겪었던 고생스러운 일화를 풀어 놓기도 했다. 이어 그는 "'엄친딸' 이미지에 많은 부담을 느끼기도 해 뭔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최종 목표는 배우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오영주는 "회사를 퇴사한 후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하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것 같다"며 "예쁜 얼굴이 아니라 연예인을 꿈꾸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연기를 배우며 배우라는 꿈을 꾸고 있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