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왓챠플레이] |
왓챠플레이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던 10일 밤 봉준호 감독 영화들의 재생 순위가 대거 급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영화 '기생충'에 대한 관심이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한 셈이다.
이날 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괴물'이 각각 많이 본 영화 1위와 2위에 올랐다. '살인의 추억'은 4위, '마더'는 6위, '플란다스의 개'는 7위를 기록했다. '기생충' 이전 봉준호 감독의 대표적인 장편 영화 5편이 모두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하루 전인 9일 밤만 하더라도 순위권 안에 있는 봉준호 영화는 '살인의 추억'밖에 없었다. 9일 밤 가장 많이 본 영화는 전염병 재난을 사실적으로 다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요즘 큰 관심을 받은 '컨테이젼'이다. 영화 '컨테이젼'은 10일 밤에는 '설국열차'와 '괴물'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1일 시청량을 보면 '설국열차'는 전날 대비 4배, '괴물'은 4.3배 각각 증가했다. '마더'와 '살인의 추억'은 각각 6.5배와 2.8배 늘었다. '플란다스의 개'는 9.9배 증가했다.
봉준호 감독이 이시이 소고, 유릭와이와 함께 작업한 '거울에 비친 마음:디
왓챠플레이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 수상을 기념, 봉준호 감독의 전작들을 모아볼 수 있는 '월드클래스 봉준호' 페이지를 개설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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