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무미건조한 일상적 도시건축 공간에 다양한 공공미술을 도입해 볼거리가 있는 도심건축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공간을 다양한 공공미술의 창조적 시도를 통해 도심건축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시켜 부산 특성에 걸 맞는 새로운 건축 공간문화로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는 서울 등 수도권과 정부에서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공미술 접목사례와 지난해 대한민국공공디자인 주거환경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현 안동네 벽화’와 ‘사상구 삼락수로 9호교 하천변 노후담장 조성 시범사업’이 호평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노후지역이 많은 부산의 도시경관 재생수단으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축공간문화 조성을 위한 계획을 보면 가로변 노후담장 및 공사장 휀스 갤러리 벽화와 슈퍼그래픽 도입, 가로변 건물벽면 착시벽화, 공공 노후건물에 대한 색채, 마감, 정리를 통한 실·내외 미술환경 조성, 지역특색에 맞는 공간문화 조성사업 등을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계 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시민제안공모, 벽화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시민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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