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건무마 수뢰 경찰관 체포

대구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마약사범으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히로뽕 투약자로부터 사건을 덮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십 차례에 걸쳐 현금 100만 원과 향응 등 2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대구경찰청 마약수사계에서 근무하며 마약사범 검거실적을 인정받아 특진 후보자로 상신까지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