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야외 활동보다는 책 읽기에 좋은 계절인데요,
김훈 작가의 신간 등 볼만한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공무도하]
힘 있고 간결한 문체로 많은 팬을 확보한 김훈 작가가 내놓은 신작입니다.
제목만 보면 역사소설로 오해하기 쉽지만, 책은 약육강식의 운명이 지배하는 인간사를 이야기합니다.
작가 특유의 힘있는 문체와 함께 사회비판적인 시선이 살아있습니다.
[시장경제의 법칙]
마치 두꺼운 경제원론 책의 요약판 같습니다.
중요한 경제원리들을 알기 쉽게 간결하게 설명했습니다.
책은 시장의 불완전성을 인정하면서, 풍요로운 시장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를 알려줍니다.
[웃음 대장 할머니]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할머니와 아홉 살짜리 손자의 만남.
그러나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풍요로운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진정한 행복이 뭔지를 생각하게끔 합니다.
[차폰 잔폰 짬뽕]
자장면과 함께 중국 음식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짬뽕.
하지만 이 짬뽕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중·일 삼국의 음식을 통해 문화인류학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합니다.
[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독특한 정신세계로 마니아 팬을 확보한 연기자 최강희 씨가 펴낸 에세이집입니다.
4차원 소녀의 은밀한 다이어리를 훔쳐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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