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국내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내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다시 한 번 태극 마크를 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내년 11월에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입니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될 조범현 감독은 이미 추신수를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추신수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 "WBC를 통해 정말 많은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겼습니다. 항상 실력이 되고 기회가 온다면 한국을 대표해 나가고 싶은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구단과도 대표팀 차출 문제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혜택을 받게 됩니다.
올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은 추신수는 20개의 홈런과 도루에 성공하며 유망주 꼬리표를 뗐습니다.
하지만, 연봉은 빅리그 최소인 40만 달러에 불과해 내년 시즌에 대폭 오를 게 분명합니다.
▶ 인터뷰 : 추신수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 "에이전트와 하루에 한 번씩 통화하고 있습니다. 큰 액수 차만 아니라면 한 팀에서 오래 있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추신수는 부산고 시절 은사인 조성옥 감독의 조문을 시작으로 유소년 야구교실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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