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천재 소녀 위성미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관심을 모은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20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만 달러의 소녀' 위성미가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위성미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13언더파가 된 위성미는 2위 폴라 크리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2009년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해 L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된 위성미는 그동안 준우승만 6차례나 차지했습니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과 다승왕에 도전 중인 신지애는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애의 강력한 라이벌 로레나 오초아는 7언더파로 공동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결국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중에는 허미정과 김인경이 5언더파로 공동 8위 유선영도 3언더파로 공동 16위를 마크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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