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의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 아르헨티나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유럽 각 리그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들이 연일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아공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모두 4명입니다.
스페인에서 뛰는 메시와 이과인,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테베스, 이탈리아를 누비는 밀리토입니다.
월드컵 개막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공격 4총사가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메시는 그중에서도 최고입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린 여세를 몰아 올 시즌에도 거의 매 경기 골을 넣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5골과 도움 7개를 올렸습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입니다.
메시의 골 폭풍을 보며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감독은 "메시가 세계 최고이며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영원한 2인자"라고 큰소리쳤습니다.
테베스도 메시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나와 12골과 도움 5개를 기록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의 맹활약은 태극호에는 '먹구름'입니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목포 합숙훈련을 통해 이들을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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