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 있다? 없다? 참 해묵은 논쟁이죠.
하지만, 다시 한번 이 외계인 논란에 불을 붙일 만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볼만한 새 영화 소식을 이현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포스 카인드]
'믿고 말고는 관객의 자유'라고 말하는 자신감 만큼이나 영화가 보여주는 영상은 충격적입니다.
실존 인물과 실제 영상에 드러나는 외계인의 흔적은 믿기 힘들 정도로 신비합니다.
자료 영상과 배우들의 재연이 절묘하게 교차하면서 '재미'도 놓치지 않습니다.
'진짜냐 가짜냐'라는 논란을 떠나 긴장감 넘치는 구성이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러블리 본즈]
'반지의 제왕'을 그려낸 피터 잭슨 감독이 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미국에서 63주 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살해당한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냅니다.
스릴러적인 요소와 동화 같은 판타지가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얀 아오자이]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순수 베트남 영화가 관객들을 찾습니다.
전쟁과 식민 치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희생하는 베트남 여성의 모성애를 그렸습니다.
▶ 인터뷰 : 박연관 / 청운대 베트남학과 교수
-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베트남 영화가 최초로 한국 상업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로 이주하는 베트남 여성들의 숫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요즘, 영화가 주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