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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걸그룹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 가요계에서 여성 그룹들의 인기가 높은데요,
이러한 여성그룹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동훈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연습실.
9명의 여성이 모여 안무 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나인뮤지스 / 여성그룹
- "우리는 나인뮤지스. 안녕하세요. 나인뮤지스입니다."
나인뮤지스는 이미 '모델돌'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잡지 표지모델로도 발탁됐습니다.
▶ 인터뷰 : 비니 / 나인뮤지스
- "멤버들 전원이 CF 모델, 런웨이 모델. 모델 경력이 많아요. 그래서 (모델돌) 별칭을 붙여주신 것 같아요. "
나인뮤지스는 가수 박진영이 작사한 댄스곡 '노 플레이보이'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한 채 이제 신인으로서 잠과 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라나 / 나인뮤지스
- "계속 두세 시간 밖에 못 잤는데 오늘도 삼십 분 밖에 못 자고 나왔어요."
스타를 꿈꾸는 가수 지망생은 많지만, 막상 데뷔하기는 꿈 같은 일입니다.
그동안 믿고 기다려준 가족들은 큰 힘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재경 / 나인뮤지스
- "제일 힘들었어요. 집에서는 언제 나오느냐 뭐하고 지내느냐."
▶ 인터뷰 : 세라 / 나인뮤지스
- "물론 힘든 것을 엄마한테 이야기할 수 없어요. 그냥 계시다는 거. 제 옆에 계시고."
나인뮤지스는 데뷔와 함께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꾸준한 노력이 숨어 있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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