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최근 중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에 부러진 창덕궁 향나무 가지를 종묘제례 등의 궁능 제향 행사에 향을 피우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령 750여 년으로 추정되는 이 향나무는 1968년 천연기념물 194호로 지정됐으며 지난 2일 새벽 서울 경기지역에 온 태풍 곤파스에 부러졌습니다.
문화재청은 부러진 향나무 가지는 소생 가능성이 희박해 절단했지만, 용트림하는 형상의 주가지는 온전히 남아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는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상연 / ar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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