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감기약을 복용할 때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K헬스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전립선비대증 환자인 60대 안모씨는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안모씨 / 전립선비대증 환자
- "제가 평상시에 전립선비대증이 있었는데 그것을 모르고 감기약을 먹었는데 그 후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문제는 항히스타민제가 함유된 감기약 복용.
콧물 감기약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방광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이들 환자는 소변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감기약을 잘못 복용하면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급성요폐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약을 처방받을 때 자신이 전립선비대증 환자임을 알리고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지열 /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 "이것(항히스타민제)이 전립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종합감기약을 찾아서 드실 때에는 이것을 빼고 드실 수가 없어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약사한테 반드시 얘기를 하셔서 항히스타민제를 빼고 처방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 7시 이후엔 수분 섭취를 줄여 소변 양을 감소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 스탠딩 : 김지수 / MK헬스 기자
- "아울러 날씨가 추워지면서 땀 배출이 적은 시기에는 소변 양을 늘리는 과음도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MK헬스 김지수입니다.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