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자회사가 중소기업으로 위장해 정부조달시장에 참여하거나, 중소기업 공공구매시장에 참여하는 사례가 발생해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민주당 조정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대기업 자회사 4천473개 가운데 783개가 중소기업 요건에 해당하며, 이를 '위장 중소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중기청은 밝혔습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조사결과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4건의 위장·가짜 중소기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접수된 기업은 일본계 대기업인 한국미우라공업의 자회사인 미우라매뉴팩처링코리아와 SPC 계열사인 호남샤니, 조양산업, 비케이큐브였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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