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와 삶에서 일어난 영화보다 더 재미있고 감동 어린 진짜 이야기 소재를 공모한 '매경 스토리 공모전'.
참신한 작품이 쏟아진 가운데 높은 경쟁률을 뚫은 11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상의 영광은 '버저비터'의 노율 작가.
만년 꼴찌 프로 농구단을 성장시키는 구단주 이야기로,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노율 / 프리랜서 작가
- "(농구단을) 통해 좋은 기업이란 어떤 기업이며, 좋은 리더는 어떤 리더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드라마 속에 녹이려고 노력…"
세무사 허순강 씨는 국내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은 납세 이야기 '세무조사는 슬픈 희극'으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 인터뷰 : 허순강 / 세무사
- "재미도 있고, 또 세금이 전문가와 정부에 의해 점유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국민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고자…"
기업 오너로서의 '오뚝이 인생'을 적나라하게 다룬 희망 스토리 '늪에는 악어가 살지 않는다'로 공모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인터뷰 : 최병오 / 패션그룹형지 회장
- "기업을 운영하면서 중간에 굉장한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업가들에게 좀 용기도 주고 싶고, 도전정신도 드리고 싶고, 또 지혜도 드리고 싶어서…"
백정으로 불리며 천대받아온 식육업자들의 장인정신을 새롭게 조명한 임성천 씨의 '나의 꿈 나의 도전' 역시 입상했습니다.
▶ 인터뷰 : 임성천 / 축산기업중앙회 기술고문
- "(백정의) 권위를 살리고 식육을 다루는 업이, 그야말로 앞으로 가장 선망의 직업이 될 수 있도록 뭔가 바뀐 세상의 결과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매경미디어그룹과 스토리전문기업 올댓스토리가 공동 주최로 첫발을 내디딘 '매경 스토리 공모전'.
참신한 작품을 통한 알찬 공모로 순항이 예상됩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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