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선진국을 포함한 지구촌 공동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해서만큼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남유럽 국가에서 나타난 재정위기 문제를 이들 국가에만 국한된 것으로 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동시에 갖고 있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예로 든 것은 공공부채.
금융위기에서 공공부채 위기를 겪는 건 선진국도 예외가 아니라며, 남유럽 국가에서 나타난 재정위가가 선진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대공항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니얼 퍼거슨 / 하버드대 교수
- "대공항으로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대대적으로 강타할 수 있는 사건이 있으면 대공항에 빠지겠지만 그런 사건은 발생하기 힘듭니다."
이런 글로벌 동반위기에 대한 우려와 달리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미국 국제신용평가사 S&P 데븐 샤마 회장은
한국이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하고, 신용등급에 미칠 수 있는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아 금융 분야 투자를 강화하는 데 대한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샤마 회장은 아시아는 펀더멘털도 탄탄한 편이라며 최근 소비자들의 축적된 부를 바탕으로 다시 내수 진작에도 나서고 있어 아시아 시장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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