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형 슈퍼마켓이 출몰함에 따라 동네 슈퍼마켓이 폐업위기에 놓여 있는데요.
소상공인 진흥원의 지원으로 동네 슈퍼마켓에 찾아온 변화를 이예은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에 한 슈퍼마켓.
한 때 강 씨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매장을 잃고 생계유지를 위해 은행을 전전하며 대출을 받아야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 진흥원의 도움으로 강 씨는 소중한 일터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동네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강석분 씨.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의 등장으로 매장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는데요. 소상공인 지원센터의 지원을 계기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강석분 / 슈퍼마켓 운영
- "제가 아파서 장사하던 밑천을 다 썼어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소상공인 센터를 방문하게 됐어요. 센터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제가 대출을 받아서 상업하게 됐어요"
강 씨는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갖춰 지원센터를 찾았고 3차례에 걸친 상담 끝에 지원금 5,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또, 강 씨는 낡은 시설을 개선하려고 추가 지원 신청도 했습니다.
간판교체와 포스 설치, 진열대 재배치 등 SSM못지않은 시설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황수연 / 인천 소상공인 센터장
- "특히 사장님의 입지는 원룸이 많은 그런 지역이었기 때문에 젊은 층이 다수이고요. 이런 젊은 층을 공략하기에는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서 다양성을 추구해야 되고요. 기존에 편의점을 모방한 시설과 인테리어를 가져가야만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컨설팅지원이 이루어져 매장 운영법에 대한 조언도 이루어졌습니다.
<현장음>
"아니면 두 개씩 포장작업을 해서 소 분으로 예쁘게 진열해놓으시면 손님들 반응도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그렇게 해주시면 되고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이처럼 나들가게는 매출부진과 업종변경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스스로 일어날 힘을 키워주는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강 씨의 매장 주변에는 원룸주택이 많은 것을 고려해 젊은 싱글족을 겨냥한 생필품을 갖춰 놓았습니다.
그래서 일반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없는 상품 구비로 고객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용구 / 고객
- "여러 가지 생필품이 많이 갖춰져 있고, 간단하게 쓸 물건도 있고 또 여기 값이 싸서 이리로 자주 오고 있어요"
24시간 운영에 고단할 만도 하지만 강 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시설 개선 후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석분 / 슈퍼마켓 운영
- "요즘에 불경기고 자본 때문에 고민하시는데, 포기하시지 말고 찾아보시면 좋은 제도가 많으실 거예요. 저같이 도움도 받으시고…"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기업형 슈퍼마켓 못지않은 체계적인 매장운영과 포기하지 않았던 강석분 씨의 집념이 성공창업의 꿈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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