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은 저렴하지만,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케이블 업계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상담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케이블 초고속 인터넷 AS 전담반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직원 : "인터넷이 느리시다는 말씀인가요?
가입자 : 네.
직원 : 언제부터 그런 증상이 나타났나요?
가입자 : 어제저녁부터 그랬어요."
불만을 접수한 직원은 고객 컴퓨터에 원격으로 접속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에 들어갑니다.
일반 가입자들은 인터넷망의 문제인지, PC의 문제인지 잘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도입한 서비스입니다.
▶ 인터뷰 : 이병환 / 아크도 대표
- "전문가 직원들이 원격으로 PC를 점검하고 바이러스 검사뿐 아니라 악성코드 검사, 프로세스 검사까지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한 케이블 SO 홈페이지에서는 월 인터넷 사용량을 알아볼 수 있고 실시간 계좌이체를 통해 즉석에서 요금을 납부할 수도 있습니다.
통신 등 다른 업계에선 일반적인 서비스이지만 케이블 업계에선 주로 전자지로 납부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걸음 발전한 겁니다.
▶ 인터뷰 : 송희섭 / 티브로드 콜센터장
- "방송뿐 아니라 통신 결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고객에게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요금은 저렴하지만 서비스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케이블 업계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다가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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