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을 들어 높아진 채소 가격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때문에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가정용 원예용품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 현장, 박은정 리포터가 찾아가 봅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원예 용품 판매 업체.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용품들이 즐비한데요.
최근 집에서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원예 용품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늦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나빠지고 채솟값이 폭등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실내 원예 용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55%가 증가했습니다."
김원봉 씨는 1년 전 실내 원예 용품 업체를 창업했는데요.
창업 전 농장을 운영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가정용 원예용품은 가계비용 절감과 함께 직접 재배로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원봉 / 가정용 원예용품 판매 업체 대표
- " 평상시 작년 기준으로 하루에 10개 나가던 게 지금은 20개 정도 팔린다고 보면 됩니다"
일반적인 원예 용품은 소형 화분, 상토, 씨앗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재배할 수 있는 채소와 작물은 옥수수, 강낭콩, 고추, 오이, 배추, 상추 등 다양합니다.
씨앗은 전국 각지의 종묘사에서 질이 좋은 것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원봉 / 가정용 원예용품 판매 업체 대표
- "(채소의) 양은 얼마 안 되지만 가족끼리 먹고 내 손으로 키워서 안정성 있게 농약도 치지 않고 바로 내 손으로 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할 것 같습니다"
원예용품을 구매 후 화분에 흙을 넣고 씨를 뿌린 후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으면 모든 설치가 끝납니다.
때맞춰 물을 잘 주고 해충은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해충 제거제를 이용하면 쉽게 키울 수 있는데요.
채소는 2주 정도 지나면 바로 어린잎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고물가 현상과 웰빙 바람을 타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내 원예 용품. 이와 함께 관련 창업 시장의 규모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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