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교포 경제인들의 축제인 세계한상대회가 그 막을 내렸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해외 진출이 힘든 국내 중소기업들이 한상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려한 폐막 행사와 함께 제9회 세계한상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한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려는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정진철 / 로얄 이맥스 대표이사
- "현지 마케팅의 부족으로 (중소기업이) 수출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힘이 되고, 가교 역할을 하고…"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대구 엑스코)
- "한상들과의 일대일 수출 상담에는 모두 4백 곳의 유망한 중소기업이 참여해 세계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대회 기간 모두 1천3백 건의 상담이 이뤄져 2억 1천만 달러가 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상품 수출과 관련된 양해각서(MOU) 체결은 지난 대회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강남훈 /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 "한상대회 본래의 목적인 한상 네트워크 구축, 국내와 해외의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동 개최지인 대구와 경북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었습니다.
420곳의 지역 기업이 대회에 참여해 한상과 20건이 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정말 막강한 세계 한상의 모습과 그 중심에 대구·경북이 서서, 실질적으로 계약도 하고 투자 상담도 하고…"
재외교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
축제를 넘어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 kais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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