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이 국산 개량신약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에소메졸에 대한 시판허가를 미국 내 개량신약 허가 조항(FD&C Act, 505 (b)(2) application)을 바탕으로 최근 FDA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소메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만든 글로벌 블록버스터인 '넥시움'의 첫 번째 개량신약으로 2008년 국내 발매된 이후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에 올랐습니다.
이관순 한미약품 R&D본부 사장은 넥시움은 미국 시장만 3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라며 에소메졸이 넥시움 독점을 깨고 미국 진출에 성공할 경우, 한국 의약품 수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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