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즈니스 서밋에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CEO도 참여해 활발한 의견 개진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회의를 전후해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면서 구체적인 성과도 기대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 CEO 중 유일하게 '녹색 성장' 부문에서 의장직을 맡아 회의를 주도했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최태원 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탄소 거래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SK그룹 회장
- "어느 쪽이 되었든지 탄소 거래제가 반드시 필요하고 G20 회원국들이 모두 채택하는 것이 첫 단계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너 기업의 3세 경영인의 참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식 초빙 명단에 없었던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부사장이 개막총회에 깜짝 등장했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차장도 김 회장을 수행하며 CEO들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우리 기업과 외국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오영호 / 비즈니스 서밋 집행위원장
- "바쁜 CEO들이 모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소위 비즈니스 미팅을 요청을 받아서 주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쉬의 페렌바흐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두 회사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은 끝났지만, 외국 CEO들이 출국을 미루면서까지 사업에 열의를 보이면서 구체적인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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