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사회에서 '상생'이나 '나눔'이 화두인데요.
대기업들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들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은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 과제가 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틈만 나면 대기업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보다 실질적인 상생 안을 내놓은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300여 중소 협력사를 함께 살리는 다섯 가지 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상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5천억 원 대출 자금은 돈줄이 막힌 회사의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협력사의 동반 성장에 기여한 정도가 클 경우만 임원이 되도록 한 점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 부회장
- "신세계 동반 성장 기술을 개발해서 각사의 대표이사와 임원 평가에 중요항목으로 반영할 것이며…."
제과도 대표이사 직속으로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새로 만들고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역시 협력 업체에 대한 현금 결제 비율을 100%로 하고 대출 금리도 내렸습니다.
작은 기업들이 건실하게 커 나가야 덩치가 큰 기업들도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jt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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