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요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저탄소 녹색성장이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각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상북도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주최한 에너지 분야의 국제 포럼.
태양광과 풍력, 원자력, 그리고 스마트그리드와 수소연료전지까지, 5개 녹색 에너지의 전문가와 기업인, 각국 정책 관련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최신 기술을 조망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인터뷰 : 양수길 /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들이 모여서 최상의 사례와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기술 제휴를 하거나 합작을 통해서…."
각국의 대표들은 녹색성장을 위한 해법 마련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고효율 국가인 핀란드는 식물이나 미생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며 고갈될 염려가 없는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마우리 페카리넨 / 핀란드 경제부 장관
- "핀란드는 바이오메스를 이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현재 에너지 소비량의 28%를 차지하지만, 2020년까지 40%로 높일 겁니다."
러시아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개발이 시급하다며 한국의 에너지협력과 투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경상북도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 도지사
- "경상북도가 동해안에 우리나라 원자력의 5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의 좋은 여건들을 발휘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이번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오는 19일까지 경주에서 2박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