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SK텔레콤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기 조사로 알려졌지만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도 투입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세청이 SK텔레콤을 겨냥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16일부터 SK텔레콤 본사와 납품업체인 SK텔레시스, 통신 중계기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2곳을 동시 조사 중입니다.
기업체 담당 조사 1국은 물론 기획조사나 탈세관련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 4국도 투입했습니다.
조사 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립니다.
국세청은 납품 과정에서 탈세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 혐의를 포착하고 사실 여부를 가리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또 협력업체 두 곳의 주식변동사항도 파헤쳐 SK그룹의 위장계열사인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K그룹은 SK텔레콤이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을 뿐, 협력업체 조사 이유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이 국내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을 정조준하면서 대기업 세무조사의 서막은 아닌지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